최근 Runway, Pika, Sora 같은 AI 영상툴이 등장하면서 영상 업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됐어요. 특히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위협일지, 기회일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죠. 이번 글에서는 AI 영상툴의 특징과 현재 한계, 그리고 모션그래픽 디자이너가 AI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정리해봤어요.
AI 영상툴의 특징과 현재 수준
AI 영상툴은 텍스트로 영상 생성, 이미지→영상 변환, 오토 애니메이션 등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예요. 대표적인 툴로 Runway, Pika, Sora가 있고, 몇 초만에 영상 합성, 씬 전환, 캐릭터 움직임, AI 효과를 입힐 수 있어요.
하지만 현재 AI툴은 세부 연출 디테일 부족, 영상 스토리보드 구성력 약함, 복잡한 브랜드 영상 제작은 불가 등의 한계가 있어요. 숏폼 콘텐츠, 밈 영상, AI 이미지 영상 변환 정도는 가능하지만, 광고 영상, 고급 모션그래픽 포트폴리오는 아직 디자이너 손이 꼭 필요해요.
디자이너에게 위협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단순 편집, 기본 숏폼 영상 제작 시장에는 AI가 빠르게 대체 중이에요.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영상 자동 생성은 이미 AI툴이 더 빠르죠.
하지만 브랜드 감성 표현, 제품 광고, 뮤직비디오, 영화 인트로 디자인, AI툴로 만든 영상을 후반 연출, 합성하는 작업은 여전히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의 영역이에요. 오히려 AI툴을 잘 다루는 디자이너가 단가도 높고 프로젝트 수요도 많은 상황이라 단순 위협보단 기회에 가깝습니다.
함께 활용하는 방법
지금은 AI툴을 경쟁자가 아닌 작업 도우미로 활용하는 게 가장 현명해요.
- AI툴로 초안 생성 → 직접 보정, 리터칭
- 반복작업, 효과 애니메이션은 AI로 자동화
- AI툴로 만든 영상으로 포폴 제작 효율 UP
이렇게 협업형으로 가면 시간 단축 + 단가 유지 + 퀄리티 상승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AI툴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영상 작업을 자동화하는 보조도구예요. 브랜드 감각, 영상 스토리텔링, 고급 연출은 여전히 디자이너의 몫이라 AI툴과 함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디자이너가 더 경쟁력 있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